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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 '서울스테이지 2024' 4월 공연 개최서울문화재단이 선보이는 고품격 예술 콘서트 '서울스테이지 2024' 4월 공연이 오는 23일, 24일 양 일간 낮 12시(정오)에 서울문화재단 대학로센터와 청년예술청에서 열린다. 2022년부터 시민의 일상 가까이에서 고품격 예술 콘서트를 제공해 온 ‘서울스테이지11’을 서울문화재단 창립 20주년을 맞아 확대 개편한 사업이다. ‘서울스테이지11’은 지난 2년간 재단 11개 문화예술공간에서 130회 이상의 공연을 개최, 약 600명의 예술가가 1만 5천여 명의 시민들과 만난 바 있다. 지난 3월 대학로센터와 노들섬에서 열린 <서울스테이지 2024> 올 시즌 개막 공연에는 소리꾼 고영열과 바리톤 이승민, 인디 뮤지션 권순관, 서사무엘이 참여해 700명 이상의 시민을 만났다. 4월 공연은 완연한 봄 날씨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가곡과 전통음악이 만나 선보이는 컬래버레이션(협업) 공연과, 클래식 음악가들이 함께하는 하모니카 공연으로 준비했다.▲ 서울문화재단 대학로센터(종로구 동숭동, 23일 화요일 낮 12시)에서는 소프라노 이해원이 ‘화음花音, 흐드러지다’를 주제로 절정을 향해 가는 봄날을 아름다운 목소리로 수놓는다. 이해원은 국립오페라단, 국립합창단,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등 국내 유수의 예술단과 협연하며 최근 주목받는 신예 성악가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김명현(피아노), 이지영(가야금), 송현수(해금), 이준섭(피리ㆍ생황), 최균(편곡)과 함께 우리나라의 유명 가곡들을 국악의 어법으로 풀어낸, 서양의 작곡기법과 동양의 연주가 만난 특별한 협동 무대를 선보인다.▲ 청년예술청(서대문구 충정로3가, 24일 수요일 낮 12시)에서는 하모니시스트 박종성이 조영훈(피아노), 천상혁(기타), 박건우(첼로)와 함께 클래식으로 재해석된 대중음악부터 정통클래식까지 아우르는 ‘하모니카 불어오는, 봄’을 선보인다. 박종성은 지난해‘서울스테이지11’연희문화창작촌에서 진행된 낭독 공연(북콘서트)에 참여하여 관객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다양한 클래식 연주자와 협연하는 하모니카 연주가 한층 더 기대를 모은다. 이와 더불어 <서울스테이지 2024>의 상설 프로그램으로 운영 중인 ‘피아노 서울’의 시민 이벤트를 함께 진행한다. ‘피아노 서울’은 시민의 일상에서 예술적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누구나 연주할 수 있는 거리 피아노를 서울시내 6곳(대학로센터, 노들섬, 명동예술극장, 반포한강공원, 마로니에공원, 홍대 레드로드 등)에 설치해 운영 중이다. 시민 이벤트는 오는 19일(금)까지 거리 피아노가 추가로 설치되길 바라는 추천 장소를 <서울스테이지 2024> 공식 인스타그램(@seoul_stage)에 접속해 설문을 작성하고 제출하면 되며, 참여한 시민 중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을 제공한다. 모든 공연은 무료이며, 자세한 공연 소식과 예매 정보는 서울문화재단 누리집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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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관의 ‘국악-신반’ <20>김화복 거문고 <The odyssey for rebirth>-처음으로- 한양대학교에서 학사, 석사, 박사 학위를 취득한 김화복 거문고 연주자의 2번째 음반이다. 연주자는 국가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 이수자로 여러 교육기관에 출강하고 있다. 2021년에 전통음악 음반 김화복 거문고산조 <현금현금(現今玄琴)>을 선보이고 이번에 창작곡 음반을 출반하였다. 음반에는 5곡(17트랙)이 수록되어 있다. 첫 곡(2악장)은 연주자 작곡으로 독주곡 ‘령초’이다. 도드리 가야금 선율의 위상수학적인 분석을 AI를 적용하여 만든 곡이라고 한다. 이경은 작곡의 4악장의 ‘9-to-5’는 끊임없이 물질적 성장과 발전을 추구하며 살아온 모습을 타악과 같이 그려내고 있고, 김명옥 작곡의 4악장 ‘빈,’은 아쟁과 2중주로, 이예진 작곡의 4악장 ‘이어짐’은 대금과 2중주로, 이상규 작곡의 3악장 ‘금향다원’은 처음으로 돌아가 지속 가능한 환경을 소중하게 지켜내겠다는 다짐을 대금 장구와 같이 표현하고 있다. 해설서에는 곡 설명이 한글과 영어로 수록되어 있고, 연주자, 작곡가, 협연 연주자 프로필이 잘 실려 있다. 연주자는 인간과 자연은 사랑하고 아껴야 하는 관계임을 인지하고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모든 것을 비워내고 있다. 정효성의 가야금 <줄 위에 머문 환상> 서울대학교에서 학사, 석사, 박사 학위를 취득한 정효성 가야금연주자의 첫 음반이다. 연주자는 가야금앙상블 ‘사계’, 가야금솔로이스츠 ‘jul’, 아시아금교류회 등의 활동을 통해 섬세하면서 창의적인 음악으로 꾸준한 활동을 해온 연주자이다. 음반에는 다양한 편성으로 5곡(11트랙)이 수록되어 있다. 25현금과 현악4중주의 ‘줄 위에 머문 환상’(작곡:백병동), 산조가야금과 25현금의 ‘농학’(작곡:백병동), 25현금 독주의 ‘깃털의 무게’(작곡:박순아), 2대의 25현금과 Bass가야금의 ‘아르키메데스의 법칙’(작곡:안진), 17현 가야금삼중주의 ‘17현금 3중주를 위한 달하노피곰’(작곡:황병기)이다. 서양음악을 전공한 작곡가의 작품과 가야금 연주자 겸 작곡가의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연주자는 "가야금이 만들어내는 음악은 과거에서 현재를 지나며 악기의 모습과 함께 점점 다양해져 왔다고 하면서 이제 전통과 창작이 공존하는 음악을 통해 연주자의 경험과 생각들이 깊이 배어나고, 오늘 안에서 함께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기를 원한다.”고 한다. 해설서에는 곡 설명이 잘 나와 있다. 유튜브에 음악이 트랙별로 일부가 올라가 있다. 고영열 <피아노병창 춘향> 한양대학교 국악과를 졸업한, ‘판소리계의 라이징스타'라고 부르는 고영열의 음반이다. 2020년 ’JTBC 팬텀싱어 3‘에 참가해 성악가, 뮤지컬 배우들과의 블렌딩 능력, 프로듀싱 능력 등 뛰어난 음악성을 보여주며 결승 12인에 진출했고 김바울, 존 노, 황건하와 함께 라비던스를 결성해서 준우승을 거뒀다. 최근에는 퓨전국악, 크로스오버 등 다양한 분야와 협연하며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가장 한국적인(?) 크로스오버 음반이라는 피아노병창 <춘향>이다. 21트랙에 담은 <춘향>은 소리꾼의 새로운 해석과 작곡, 편곡으로 작업되었으며, 전통적인 북 반주가 아닌 서양악기 피아노에 전통소리를 얹어 부른다. 곡에 따라 플루트(이규재)이 첼로(김솔다니엘)가 합세하기도 한다. 전통으로 머물고 있는 ‘판소리 춘향가’가 아닌 지금도 우리 곁에 머물고 있는 ’춘향‘을 저음으로 만들어 내고 있다. 해설서에는 소리꾼의 여러 사진과 가사가 수록되어 있다. "녹음을 하는 매 순간 춘향의 이름처럼, 봄날의 향기가 느껴졌습니다. 이 음반을 들으시는 모든 분들이 사시사철 춘향과 같은 향기로만 가득하시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이 소리들을 선물합니다.” 소리꾼의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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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열의 ‘피아노 춘향(春香)’[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지난 3월 15일과 16일 이틀간, 서울남산국악당에서 고영열의 피아노 병창 ‘춘향(春香)’ 무대가 열렸다. ‘피아노 치는 소리꾼’이라는 타이틀로 유명한 고영열은 직접 작사, 작곡을 하고 피아노를 치며 소리를 하여 ‘피아노 병창’이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킨 주인공이다. 클래식, 팝, 재즈, 월드 뮤직 등의 여러 장르와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으로 국악의 다양성과 대중성을 증명하고 있다. 특히 JTBC ‘팬텀싱어 3’에서 ‘라비던스’의 멤버로 준우승을 차지하며 대중들의 인지도를 높였으며, 이후 국내외 유수한 국공립 단체와의 다양한 협연 무대, KBS ‘불후의 명곡’, ‘열린음악회’, MBC ‘복면가왕’ 등에 출연하며 국악의 매력을 대중에게 알리고 있다. 3월 21일, 앨범 ‘춘향(春香)’이 발매 될 예정이다. 고영열은 이 앨범에 대해 "피아노와 목소리를 동시녹음하며 제 혼과 춘향과 몽룡의 혼이 담겨있는 앨범”이라고 밝혔다. 또 ‘모두 담지는 못했지만 제가 생각한 가장 의미 있고, 멋있는, 많이 알았으면 하는 대목들로 구성해 보았다’고 전했다. 앨범명과 동일한 이번 공연 ‘춘향(春香)’은 춘향가의 눈대목(판소리의 중요한 대목)을 한데 모은 앨범으로, 고영열이 선정하고 새롭게 재해석해 구성하였다. 이번 공연에서 그는 춘향가를 직접 편곡해 피아노 연주와 함께 노래했으며, 80개가 넘는 춘향가 대목 중 대중적으로 그리 많이 알려지진 않았지만 없어서는 안 되는 대목의 선율과 가사에 특히 집중하여 만들었다고 한다. 따뜻한 봄 날씨가 싱그러운 주말, 남산국악당에는 많은 관객이 자리했다. 무대에는 피아노 한 대가 우직하게 덩그러니 서 소리꾼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윽고 고영열이 나와 관객들에게 인사를 하고, 본인이 피아노 병창을 하게 된 계기와, 이번 공연, 그리고 춘향가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한 후 연주를 시작했다. 그는 소리를 배우기 시작하면서부터 고법을 함께 익혀, 어릴 적부터 스스로 북을 치며 소리를 공부해 나갔다고 한다. 더불어 피아노 연습실에서 피아노를 치며 소리를 얹는 작업을 하여, 자연스레 장단과 화성의 조화 가운데 소리를 연주하는 피아노 병창 소리꾼이 되었다고 한다. 그는 특히 이번 공연에서 노래에서 그림이 보여지는 판소리 ‘이면’을 보여주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과연 그가 해석하고 그가 그려내는 춘향가는 어떤 모습일지 기대하는 마음으로 무대를 관람하였다. 아름답고 서정적인 피아노 선율과 함께 무대가 밝혀지고, 고영열의 목소리로 방자와 몽룡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그의 아니리는 일반 판소리 아니리와는 사뭇 달랐다. 마치 시를 읊는 듯 차분하고 잔잔하게 소리의 배경을 전하고, 이야기하며 따스한 감상을 끌어냈다. 예쁘고 아기자기한 피아노 선율은 이 계절과 잘 어울리는 따스한 봄 같았다. 아련한 옛사랑의 추억을 그리는 듯한 그의 무대가 본격적으로 열렸다. 약 70분간 고영열은 쉬지 않고 피아노를 치며 소리를 했다. 그의 무대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건 가사와 피아노의 조화로움, 그리고 집중도 높은 연기였다. 두 번째로 불린 ‘백백홍홍난만중(白白紅紅爛漫中)’은 낭만적이고 대중적인 피아노 코드와 선율이 덧입혀져 그 아름다운 가사가 더욱 도드라졌다. 하얗고 붉은 꽃이 만발하게 피었다는 뜻의 ‘백백홍홍난만중(白白紅紅爛漫中)’은 춘향이 그네 타는 아름다운 모습이 연상되었다. 또 몽룡이 춘향이를 보고 사랑에 빠지는 아름다운 순간이 따스하고 사랑스런 피아노와 고영열의 음색으로 마치 눈앞에 그려지는 듯하였다. 특히 ‘백백홍홍난만중’ 후렴구를 반복할 때에 반복적인 피아노 패턴을 다이나믹하게 변화 주어 연주함으로 음악적 완성도를 높였다. 그의 음악 중 가장 인지도가 높은 곡 중 하나인 ‘사랑가’가 불렸다. 3박으로 구성된 왈츠 패턴으로 피아노가 발랄하게 연주되고, 그 위에 고영열의 고요하고 부드러운 목소리가 덧입혀졌다. 봄의 왈츠가 연상되듯 리듬을 타다가도, 풍성한 피아노와 질러내는 소리의 반복에 집중력이 더해졌다. 특히 고영열 특유의 낮고 발라드틱한 목소리는 음악에 흠뻑 빠지게 해 주었다. 그는 사랑가를 부를 때 노래 속의 감성을 더 잘 전달하고 싶었다고 한다. 그 감성은 그의 연극적 연기가 잘 덧입혀져 몽룡과 춘향의 사랑을 그의 감성으로 재해석해 냈고, 피아노 코드 진행과 노래의 기승전결을 달리 줌으로써 풍성하고 감성적인 음악을 만들어 냈다. 고영열은 피아노 반주에 대한 이해도가 높았다. 앞서 경쾌하고 따스하던 사랑가가 끝난 후에 불린 ‘이별가’는 슬프고 아린 느낌으로 분위기를 전환했다. 몽룡이가 떠나는 장면, 춘향이 ‘여보 도련님 날 데려가오’라며 질러내는 부분은 그가 표현하는 슬픔의 감정이 마음 깊이 전해졌다. 이어 춘향이가 구슬프게 우는 부분은 소리의 전통적 어법을 활용한 구음으로 질러내 슬픔을 구사해 냈다. 이 때 왼손은 피아노의 패턴을 연주하고, 오른손은 연기하듯 뻗어냈는데, 마치 하나의 뮤지컬을 보는 것 같았다. 원래는 빠르고 경쾌한 장단으로 불리는 ‘돈타령’은 서정적이고 차분한 느낌으로 편곡되어 고영열의 새로운 해석 기법이 돋보였고, ‘쑥대머리’는 하행하는 코드 진행을 통해 서정적이고 대중적인 분위기가 연출되어 인상적이었다. 하지만 대다수의 피아노 연주 구성이 비슷했다는 것은 아쉬웠다. 3박 왈츠 진행과 보이싱(피아노 연주에서 코드의 구성음을 배치하는 방법)은 거의 동일하여 뒤로 갈수록 새로움이 느껴지지 않았고, 같은 선율에 가사만 달리 한 느낌을 받았다. 물론 색다른 진행을 꾀한 곡도 있었다. 그의 피아노 연주는 대부분 뉴에이지 느낌의 서정성을 토대로 연주되었는데, 어떤 곡들은 재즈나 블루스를 기반으로 한 마이너(Minor)코드 진행에 이국적인 그루브를 겸하여 창의적인 느낌을 주었다. 하지만 그 또한 모두 거의 동일한 분위기나 패턴으로 이루어졌고, 장단 요소나 전통 음악적 어법이 피아노에 드러나는 경우는 거의 없어 아쉬움이 남았다. 더 다양한 패턴이나 새로운 화성/리듬적 요소가 가미된다면 지금까지 그가 보여준 무대보다 더 확장된 그만의 독보적인 음악이 되리라 생각한다. 소리꾼 고영열은 2020년 월간객석 인터뷰를 통해 ‘뿌리가 흔들리면 그 어떤 음악도 다양하게 풀어낼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지금도 계속 전통적인 판소리를 연구하고 연습한다’고 전했다. 다양한 음악 장르를 가리지 않고 폭넓게 들으며 그 모든 게 본인의 자양분이 된다고 밝힌 그의 이번 ‘춘향(春香)’ 공연은, 한 폭의 그림 속 동화 같은 춘향과 몽룡을 마주하듯 꿈결 같고 아름다웠다. 이 시대의 감성이 덧입혀져 새롭게 해석된 고영열의 춘향과 더불어, 앞으로 그가 새롭게 만들어 갈 우리 음악이 어떤 빛을 발하며 감동을 줄지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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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치는 소리꾼' 고영열 "판소리 '춘향가' 특별한 색깔로""전통 판소리 '춘향가'가 오래된 산수화라면, 피아노 병창 '춘향'은 그 산수화 위에 물감으로 색을 입힌 거죠." '피아노 치는 소리꾼' 고영열(31)이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판소리 '춘향가'를 새로운 방식으로 들려준다. 15일과 16일 공연기획사 예술숲 주최로 서울남산국악당에서 공연하는 피아노 병창 '춘향'(春香)에서다. 이번 공연에서 고영열은 '춘향가'를 직접 편곡해 피아노 연주와 함께 노래한다. 이 곡은 오는 21일 앨범 발매도 앞두고 있다. 고영열은 공연을 앞두고 15일 연합뉴스와 한 서면 인터뷰에서 "춘향가'의 눈대목(판소리의 중요한 대목)을 한데 모은 앨범"이라며 "피아노 위에 전통 소리를 얹고, 각 (대목의) 분위기를 새롭게 해석·편곡했다"고 새 앨범을 소개했다. 이어 "'춘향가'에는 80개가 넘는 대목이 있다 보니 알려지지 못한 것들도 많다"며 "많은 분이 알지 못하지만, 없어서는 안 되는 대목들의 선율들, 멋진 가사들을 꼭 들려드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춘향가' 대목 중 '백백홍홍난만중', '박석치'를 들려드리고 싶었다"며 "가사와 묘한 멜로디에서 오는 고풍스러움이 감동을 줄 것"이라고 귀띔했다. 완창할 경우 8시간에 달하는 판소리 한 바탕을 편곡하는 건 쉽지 않은 작업이었다. 고영열은 "기쁜 멜로디에서 슬픈 가사가 나온다거나 표면적으로 빠르다고 해서 신나는 대목이 아니란 점 등 판소리를 해석하는 데 고려해야 할 부분들이 많아 힘들었다"며 "모두가 아는 '춘향가'인 만큼 특별한 색깔로 더욱 깊이 있게 해석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선율로만 이뤄진 우리 음악에 화성을 입혔다"며 "앨범 작업 때 피아노와 목소리를 동시에 녹음해 피아노 현들이 목소리 배음에 반응하며 생기는 묘한 매력을 담았다"고 자랑했다. 어렸을 적 수영선수를 꿈꾸다 폐활량을 늘리기 위해 판소리를 시작했다는 고영열은 2014년 국악 인재들의 등용문인 온나라 국악경연대회에서 판소리 부문 금상을 수상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2015년 판소리를 피아노 연주와 함께 선보이며 '피아노 병창'이라는 장르를 새롭게 제시했고, 2020년 JTBC '팬텀싱어3'에서 피아노를 연주하며 '춘향가' 중 '사랑가'를 열창해 대중적인 인지도를 얻었다. 고영열은 "제가 쓰던 연습실에 피아노가 있어 자연스럽게 피아노에 앉아 판소리 연습을 했다"며 "'내가 소리 내는 음은 무슨 음일까'란 생각으로 피아노를 한 손가락씩 눌러보던 게 언젠가부터 열 손가락으로 연주하며 소리를 하고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가장 한국적인 노래를 부르며 피아노를 치니 피아노가 스스로 국악기처럼 한국적인 선율에 대응한다"며 "소리꾼이 피아노를 직접 치니 한국적인 박자도 더 잘 살릴 수 있는 것 같다"고 피아노 병창의 매력을 꼽았다. 고영열은 피아노 병창뿐만 아니라 클래식, 팝, 재즈 등 여러 장르의 음악가들과 협업하며 국악의 매력을 알리고 있다. 지난달에는 소프라노 박혜상 리사이틀 무대에 함께 서기도 했다. 국악 대중화에 남다른 사명감이 있냐는 질문에 고영열은 "사명감보다는 그저 그것이 제 꿈"이라고 답했다. "대중화라는 말이 부끄러울 때가 있어요. '우리의 것을 우리가 모르면 어느 누가 사랑할까' 생각해요. 많은 이들이 한국 음악을 한 번은 더 들어볼 수 있게, 사랑할 수 있게 만들고 싶어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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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국악동요와 함께 온 가족 얼씨구!국립국악원(원장 김영운)이 주최한 "2023 제12회 국악동요 부르기 한마당”이 추석 연휴 첫날인 9월 28일(목) 10:30~12:00 KBS1 TV로 방영된다. "제12회 국악동요 부르기 한마당”은 국립국악원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방송공사가 후원하는 국악동요 경연대회로, 국립국악원이 30여 년간 지속적으로 발굴해 온 400여곡의 창작 국악동요를 널리 보급하려는 취지의 행사다. 올해는 7월 총 115개 팀(247명)의 참가자 접수를 시작으로 영상심사와 실연심사를 거친 최종 12개 팀이 지난 8월 26일(토) KBS 신관 공개홀에서 본선 경연을 펼쳤다. 본선에 오른 12개 팀(단체 10팀, 개인 2팀)은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의 관현악 반주에 맞춰 빼어난 노래 실력을 선보였다. 본선 참가팀들은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인기상, 장려상(8팀)까지 모두 수상의 영예를 가졌으며 추석 연휴 첫날에 방송을 통해 순위가 공개된다. 이재성 아나운서와 청학동 소녀 김다현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는 남상일과 고영열, 김다현의 축하공연을 비롯해 가야금 병창팀 "하늘빛 병창단”의 공연과 선화예중 학생들의 설장고 공연 등 다양한 특별공연이 더해지며 풍성한 무대를 만들었다. 김영운 국립국악원장은 "즐거운 한가위 명절, 많은 국민들이 온 가족과 함께 둘러앉아 우리의 정서가 담긴 국악 동요를 들으며 풍요로운 한가위를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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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과 회복', ‘2023 전주세계소리축제’ 15일 개막‘2023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장 이왕준)가 오는 15일 개막공연 ‘상생과 회복’을 시작으로 24일까지 10일간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전주한옥마을, 전북 14개 시·군에서 펼쳐진다. 올해 소리축제는 ‘상생과 회복’을 키워드로 코로나19 이후 전면 대면 축제로 열리며, 북미, 북유럽, 중동, 중앙아시아 등 해외 11개국과 89개 프로그램의 108회 다채로운 공연들로 전라북도 일대에서 펼친다. 올해 소리축제는 그간 전통의 원형을 오롯이 담아 왔던 대표 전통 브랜드 공연들을 더 깊이 있게 담아낸다. 지역의 역사적 명소와 결합한 기획 공연을 비롯해 ‘배리어 프리’와 같은 새로운 형식의 공연도 선보이며, 소통과 협업의 강화를 통해 구축한 탄탄한 라인업도 기대된다. 소리축제 키워드와 동명인 개막공연 ‘상생과 회복’(연출 이소영)은 서양음악이 한국으로 전해진 후 한국적 정서를 적극적으로 수용해 받아들여지고 발전해 온 ‘한국적 음악(K-Music)’을 보여준다. 인류가 마주한 어려움을 음악(축제)으로 극복하고 전통음악이 클래식, 월드뮤직 등 다양한 장르와 상생하며 조화를 이루는 모습을 상징적으로 담아냈으며, 축제의 놀이성이나 전통음악의 정통성과 공연의 예술성을 회복하겠다는 메시지도 담고 있다. 전북의 대표적 오케스트라 전주시립교향악단(지휘 성기선)을 중심으로 가야금 연주자 문양숙의 협연과 차세대 소리꾼 고영열·김율희를 비롯해 세계적 바리톤 김기훈과 소프라노 서선영 등 국내외 정상급 음악가들의 협연으로 진행된다. ‘서양 오케스트라의 한국적 수용’을 위해 이건용·최우정·김성국·안효영 등 국내의 정상급 작곡가들의 개작과 편곡, 초연 형태로 곡이 연주된다. 특별히 ‘1945’ ‘달이 물로 걸어오듯’ 등을 통해 한국 오페라 최고의 작곡가로 부상한 최우정의 위촉 초연곡이 피날레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열흘간의 축제의 막을 여는 개막공연은 김관영 전라북도지사와 이왕준 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위원장의 개막선언을 시작으로 화려하게 문을 연다. 이번 공연은 장일범·박애리의 사회로 진행되며,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수준 높은 무대들이 100분간 펼쳐진다. 전통과 현대, 월드뮤직과 복합장르 등 7개 섹션으로 편성한 올해 소리축제 프로그램은 최고의 예술가들과 최고의 공연 라인업으로 구성돼 대표 프로그램을 꼽기 어려울 만큼 수준 높고 다채로운 공연들로 가득하다. 2023 축제의 방향성과 키워드를 담은 ‘포커스 2023’에는 개막·폐막 공연, 설치작품 ‘가이아’, 경기전의 아침 ‘풍류뜨락’과 ‘김대진&박재홍’ 피아노 듀오 공연이 포진되어 있다. ‘전통: 오래된 결’에서는 전통을 더욱 깊이 있게 담아낸 판소리 시리즈 ‘국창열전 완창판소리’ ‘라이징스타 완창판소리’ ‘청춘예찬 젊은판소리’와 ‘산조의 밤’ ‘시나위․춤 그리고 씻김’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창작&컨템퍼러리: 동시대 우리 음악’은 시대를 반영해 새로운 전통을 만들어 가는 예술가들의 무대와 공연들로 구성됐다. 이자람 판소리 ‘노인과 바다’, 천하제일탈공작소 ‘오셀로와 이아고’, 블랙스트링, 악단광칠, 김소라 등과 판소리, 전통기악 기반의 창작 작품 ‘소리프론티어’ 등도 마련됐다. ‘클래식&대중음악: 소리 인터페이스’에는 ‘장한나&미샤 마이스키 with 디토오케스트라’와 ‘라포엠&정훈희’ 등 대중성을 지닌 공연들이 배치됐다. 전통과 오래된 것으로부터의 확장을 담아낸 ‘해외초청&월드뮤직: 대화와소통’에는 한국-캐나다 공동제작 ‘re:Orient’, 한국-폴란드 음악 교류 프로젝트 ‘미치&미치와 헤테로포닉 그룹’, 아부다비 문화관광부과 아부다비 버클리 음악대학 연계 교류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타와슬 앙상블’, 2023 동아시아 문화도시와의 연계사업 공연, ‘핸드 투 어스’ ‘마리 칼쿤’ 등 각 나라의 오늘날 민속음악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가족과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어린이 소리축제: 헬로우! 패밀리’에는 어린이 무용극 ‘강강숲에 떨어진 달님’과 ‘전북어린이음악제’ 그리고 ‘가이아’ 아래에서 펼쳐지는 ‘어린이 그림그리기’ ‘칼림바 만들기’ ‘탈춤 워크숍’ 등 참여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다. 지역의 힘과 저력을 느낄 수 있는 ‘찾아가는 소리축제&아카데미: 글로컬 랩’에서는 전북 14개 시·군에서 펼쳐지는 ‘찾아가는 소리축제’뿐 아니라 지역예술가들의 무대와 ‘판소리 아카데미’ ‘월드뮤직 워크숍’ 등도 만나볼 수 있다. 폐막작은 ‘이희문 오방신과 춤을!’이다. 국악인 이희문이 전주시민과 만나 춤파티를 벌이며 축제 마무리를 장식한다. 무대를 전주한옥마을 경기전, 전주 동헌, 전주대사습청, 건지산 편백나무숲 등으로 옮긴 공연도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김희선 집행위원장은 "올해 소리축제는 그간의 역사 위에 정통성, 예술성, 축제성을 더해 잠재적인 우리음악의 미래 가치를 담았다”며 "동시대성을 담아낸 우리 음악축제에 많은 분이 오셔서 함께 즐겨 주시기를 기대한다. 또한 예술가와 관객, 축제를 준비한 스태프들 모두가 행복한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15일 개막에 맞춰 KTX 축제열차도 운영한다. ‘소리축제열차’는 개막공연에 맞춰 15일 오후 4시에 서울 용산역에서 출발한다. 탑승객들이 공연장인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 입장하면 축제의 막이 오른다. 김희선 위원장은 "공연예술축제로 변모한 소리축제는 우리 소리, 클래식, 아시아계 월드뮤직, 지역 예술인의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며 "예술가와 관객 모두가 만족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공연은 유료 17개, 무료 4개 등 총 21개 프로그램이다. 유료 공연은 ▲개막공연 상생과 회복 ▲국창열전 완창판소리 ▲라이징스타 완창판소리 등으로 구성됐다. 무료 공연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창작음악극 경계 ▲전북대 창작극 요즘 심청 ▲전주판소리합창단 그녀들의 이야기 등이다. 유료 공연은 인터파크티켓과 나루컬쳐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며, 무료 공연은 나루컬쳐에서 예약할 수 있다. 야외에서 펼쳐지는 공연은 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소리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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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관의 ‘국악-신반’ <13>정창관/한국고음반연구회 부회장 정회석 보성소리 <강산제 심청가 완창> 엄청 반가운 음반이다. 거의 4년 만에 선보이는 판소리 완창음반, 정회석 명창이 부르는 보성소리 <강산제 심청가> 4장 음반이다. 정회석 명창은 2008년에 실황녹음으로 악당이반에서 <심청가>(3D)를 출반한바 있다. 15년 만에 선보이는 음반이다. 정회석 명창은 전남 보성 출생으로 부친 정권진 명창, 조부 정응민 명창 등 판소리 가문 출신이다. 어릴 때부터 판소리와 함께 일상생활을 시작한 명창이다. 명창의 ‘심청가’는 박유전(강산제)-정재근(종증조부)-정권진-정응민-정회석 명창으로 이어지는 보성소리로 2020년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심청가’ 예능보유자로 지정되었다, 음반은 4장 21트랙으로 3시간 52분 담겨져 있다. 해설서에는 명창의 설명과 프로필, 가사가 채록되어 있다. 북은 조용복 고수가 맡았다. 정말 오래간만에 만나는 판소리 완창음반이다. 저물어가는 CD시대, 이 음반이 마지막 완창음반이 아니기를 바라면서 일청을 권해본다. 1916 하와이 호놀룰루 <애국창가>-인천콘서트챔버- 1902년, 제물포에서 하와이로 향한 발걸음이 한국 이민역사의 시작이다. 초기 하와이 이민자는 인천 출신이 상당수였고 대부분이 감리교 신자였다고 한다. 노래를 부르기 좋아하는 국민성은 타국인 하와이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1916년, 하와이 호놀룰루에서는 ‘애국창가’ 악보집이 탄생하였다. 여기에는 제목 그대로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담긴 노래집에는 타향에서 조국을 그리워하며 부른 노래, 조국의 독립 염원을 담고 순국열사를 추도하기 위해 부른 노래, 우리말을 잊지 않기 위해 부른 노래 등이 수록되어 있다. 이 악보집에 근거하여 출반된 음반이다. ‘국민군가’ ‘애국가’, ‘국문가’ 등 모두 11곡이 수록되어 있다. 인천콘서트챔버, 서양악기 연주자, 성악가 등 많은 분들이 참여하였고 특히 이민으로 건너 간 감리교 신자들을 배출한 내리교회 성가대가 참여한 의미있는 음반이다. 1883년 인천은 타국에 처음 항구를 열었습니다. 서양문물이 들어오면서 음악도 같이 들어왔다. 그 때부터 유입되어 한국의 정서와 만난 음악을 추적하고 새로운 시각을 바라봅니다. 이것이 음반을 제작한 인천콘서트챔버의 의도이다. 매우 의미있는 작업이다. 이 음반은 인천콘서트챔버의 3번째 음반으로 LP음반으로도 출반된 비매품이다. 해설서는 아주 자세하며 음악은 모두 유튜브에서 감상할 수 있다. 고영열 & 존노 <Cantar> 소리꾼 고영열, 테너 존노이 만난 음반이다. 판소리계의 라이징스타'라 불리는 고영열 소리꾼은 퓨전 국악, 크로스오버 등 다양한 분야와 협연하며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피아노 치는 소리꾼'답게 혼자서 창자와 고수 역할을 같이 하는 피아노 병창이 특기이다. 거문고에도 깊은 조예가 있으며 트럼펫도 다룰 줄 안다. 바로크 음악부터 현대음악까지 다양한 음악을 소화하는 테너 존노는 세계적인 오페라전문 잡지에서 "감미로운 테너”, "천부적인 테너”로 극찬을 받았다. 존노는 존스홉킨스 대학교 피바디음악대학 성악과를 수석 졸업하였으며 예일대학교 음악대학원에서 전액 장학생으로 졸업하는 한편 예일오페라 단원으로 활동하였다. 음반에는 ‘INTRO’, ’TU ERES LA MUSICA QUE TENGO QUE CANTAR’ 등 모두 9곡이 수록되어 있다. 서양노래 위주로 그리스의 유명한 곡 ‘8시에 기차는 떠나고’ 도 들어 있다. 19 * 19 센티 크기의 큰 음반은 화보이다. 포토카드, 포스터카드도 들어 있다. 제작비에 비해 음반은 착한 가격으로 출반되었다. 두 사람의 팬이라면 꼭 소장할 것 같다. 청우 정창관 헌정음반 <그리운 고향, 새로운 아리랑> 이 음반은 (사)경기음악연구회(이사장 전병훈)가 필자에게 헌정한 음반이다. 이 음반에는 필자와 관련된 ‘정창관아리랑’(2버전), ‘창녕아리랑’(3버전)과 ‘창녕양파타령’(4버전) 등 총 9곡이 수록되어 있다. 민족의 노래, 아리랑, 수많은 아리랑이 있다. 이제 개인도 아리랑을 가지는 시대를 열기 위해 필자가 만든 아리랑이다. 곡은 필자가 발굴한 1896년 에디슨 원통음반에 녹음한 ‘유학생아리랑’을 전병훈 소리꾼이 편곡하고 필자가 편사하여 담은 ‘정창관아리랑’이다. 남창, 여창, 2가지 버전으로 담았다. ‘창녕아리랑’, 2016년 필자가 고향을 위해 작곡 의뢰하여 만든 아리랑으로 고향에 헌정한 아리랑이다. 1930년 조선민요연구라는 논문에 ‘창녕아리랑’이 나타나지만 지금은 부르는 이가 없어 창작한(작곡 함현상) 아리랑이다. 가사는 고향의 풍광을 담았다. 여장, 청소년남창, 청소년여창, 3가지 버전으로 담았다. 경남 창녕은 양파의 시산지로 어린 시절 기억엔 고향에서 양파가 엄청 많이 생산되었다. 지금은 다른 지역에서 양파가 더 많이 생산되고 있다. 고향의 양파를 널리 알리기 위해 필자가 작곡(함현상)을 의뢰하여 창작한 ‘창녕양파타령’이다. 가사는 양파의 시산지인 대지면에 거주하고 성기각 시인이 맡았다. 남창, 여창-표준어, 여창-창녕사투리, 청소년-표준어, 4가지 버전으로 담았다. 필자에게 헌정된 디지털음반으로 이 음원들은 음원사이트에 쉽게 구할 수 있다. 고마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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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K-클래식 선율로 물든다,2023 블루하우스 콘서트’문화체육관광부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국립오페라단과 함께 청와대 헬기장에서 K-클래식 공연 ‘2023 블루하우스 콘서트(Blue House Concert)’를 개최한다. 9월9일 오후 7시30분에는 K-클래식과 국악, 케이팝 등이 어우러진 오케스트라 공연이 펼쳐진다. 광주시립교향악단 홍석원 상임 지휘자와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차이콥스키의 '예브게니 오네긴' 중 폴로네즈를 연주하며 공연의 시작을 알린다. 이후 브람스의 '헝가리 춤곡 5번', 차이콥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등 친숙한 클래식 음악을 선보인다. 특히 라흐마니노프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랩소디’는 한국인 최초로 2017년 ‘반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우승한 피아니스트 선우예권과 협연한다. 이 밖에도 소리꾼 고영열의 ‘북’ 등 우리만의 흥을 담은 작품과 유명 케이팝 그룹 마마무의 문별·솔라의 공연 등을 통해 K-클래식의 저변을 넓힌다. 9월 10일 에는 사무엘 윤, 이아경, 양준모, 임세경 등 한국을 대표하는 성악가들이 총출동한다. 로시니 ‘세비야의 이발사’, 푸치니 ‘나비부인’ 등 유명 오페라의 아리아와 함께, ‘산촌’, ‘신고산 타령’ 등 매력적인 우리 가곡이 청와대에 울려 퍼진다. 서울대학교 장윤성 교수의 지휘로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와 한국입양어린이합창단이 함께 ‘아리랑’과 ‘넬라 판타지아’를 선사한다. 공개 입양된 어린이들로 구성된 한국입양어린이합창단은 화합과 치유를 노래하며 입양에 대한 사회 인식을 바꾸는 데 기여해 왔다. 콘서트의 총감독은 양정웅 연출가가 맡는다. 양정웅 연출가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을 총연출 했고,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총감독을 맡고 있다. 최근에는 고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연극 ‘파우스트’를 연출해 호평을 받았다. 이번 콘서트에서도 예술(Art)과 기술(Tech), 클래식과 대중가요(K-pop)가 함께하는 새로운 시도를 선사할 계획이다. 클래식 음악과 함께 미디어아트, 레이저 쇼 등으로 역동적인 무대를 연출한다. 국립현대미술관 등에서 다수의 전시를 진행하고, 영상과 인터랙티브 미디어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빠키(VAKKI) 작가와, 폭스바겐 등과 다양한 협업을 추진하고 있는 한요한 작가가 미디어아트에 참여한다. 이번 콘서트는 사전에 공연 관람을 신청한 사람이면 누구나 무료로 볼 수 있으며 야외 공연의 특성상 우천 시에는 취소될 수 있다. 관람 신청은 8월 23일(수) 오전 10시부터 1인당 최대 4장까지 인터파크 누리집에서 접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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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방송TV, 우리 전통문화로 가득한 설 특집 편성!전통문화 전문방송 국악방송이 설 특집 영화, 문화예술 특집 다큐, 고품격 국악 공연 시리즈 등 다채로운 우리문화로 가득한 설 특집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 설 연휴 국악방송에서는 전통문화를 기반으로 한 웰메이드 설 특선 영화를 즐길 수 있다. 1월 21일 밤 9시에는 조선 22대 국왕인 정조가 역사상 가장 성대한 축제를 기획하고 8 권의 책에 그 모든 과정을 글과 그림으로 기록한 역사 기록물을 KBS다큐멘터리 제작진이 순수 우리 기술로 복원해낸 프로그램 <의궤, 8일간의 축제 >, 22일 밤 9시에는 국악과 합창이 더해진 신명나는 우리영화 <두레소리>, 23 일 밤 9시에는 삶의 터전과 고국을 잃어버린 이들에게 위로와 희망, 자긍심을 전해준 것은 바로 우리 민족의 노래 ‘아리랑 ’. 머나먼 땅에서 살아가는 우리 민족에게 전해진 아리랑의 모습을 찾아가는 프로그램 <디아스포라의 노래, 아리랑 로드> 가 편성된다. 설 특집 영화와 함께 문화예술로 깊게 탐험을 떠나는 다큐 시리즈도 만나볼 수 있다. 1월 21일~23일 오전 9시에는 자연이 수놓은 아름다운 숲길로 떠나는 특별한 여행 < 구름위를 걷다>, 23일 오전 11시에는 ‘21c한국음악프로젝트’ 의 15년 여정을 담은 <21세기 한국음악, 오색찬락> 이 편성된다. <21세기 한국음악, 오색찬락> 은 프로젝트 락, 헤이스트링, 토리스 등 최근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창작 국악아티스트를 발굴한 국악방송 대표 사업 ‘21c한국음악프로젝트 ’의 지난 여정을 되돌아보고 한국 음악이 나아갈 새로운 길을 가늠해보는 특집 제작 다큐멘터리이다. 시대마다 다른 색깔로 연주되는 우리 음악의 참멋을 느낄 수 있는 ‘국악콘서트 판’ 의 고품격 국악 공연 시리즈도 마련되어 있다. 1월 21일 오전 10시에는 판소리 다섯바탕전, 22일 오전 10 시에는 요즘 국악 플레이리스트, 23일 오전 10시에는 청복(請福 ), 젊은 연희가 방송된다. 또한 설맞이 ‘국악무대’ 특집으로 1월 21일~22일 오전 11 시에는 국립민속국악원의 대표 창극 공연 실황이 안방을 찾아간다. 2021년 초연된 작품으로, 남녀 간 차별 없이 평등한 관계 속 신분을 뛰어넘은 사랑을 노래한 작품 <춘향전 : 몽룡을 기다리며>가 방송된다. 21일~23일 오후 5시에는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꾼’들의 무대, 경기국악원의 공연 실황 <짬 콘서트 조선클럽>을 통해 서도밴드를 비롯하여 국악계에서 주목받는 고영열밴드, 동양고주파, 추다혜차지스의 무대를 만날 수 있는데, 21일에는 서도밴드, 22일에는 고영열 밴드, 23일에는 추다혜차지스 &동양고주파의 공연이 방송된다. 국악방송TV는 지니 tv 251번, LG유플러스 189번, SKBtv 268번 , LG헬로비전 273번, SK Btv 케이블 130번 , 딜라이브 235번, 서경방송 144번 , 아름방송 161번과 국악방송 홈페이지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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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공연시리즈 짬콘서트, '판소리공장 바닥소리' 좋구나경기아트센터는 오는 30일 오후 4시 국악공연 시리즈 '짬콘서트3'의 첫 번째 공연 '더할 나위 없이'를 소극장 무대에 올린다고 13일 밝혔다.짬콘서트는 '짬내서 보는 국악 공연'이라는 콘셉트로 2020년부터 이희문, 고영열, 추다혜차지스 등 대중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젊은 국악아티스트들이 경기아트센터 무대에 섰다.올해 7월 첫 공연에는 국악그룹 '판소리공장 바닥소리'가 출연해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직장인의 애환을 담은 창작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판소리공장 바닥소리'는 2002년 결성돼 창단 20주년을 맞는 전통예술단체로, 전통 판소리를 기반으로 새로운 형태의 공연을 만들어 시대와 삶을 노래하는 데 목적을 두고 창작 작업, 공연 제작, 음반 발매 등 다채로운 활동을 하고 있다.공연 관계자는 "짬콘서트 시리즈는 2020년부터 다양한 국악 아티스트들을 소개하며 꾸준한 호응을 얻었다”며 "7월 더운 날씨에 지친 관객들을 위해 판소리공장 바닥소리의 청량감 넘치는 무대를 선보일 것”이라고 했다. 031-289-6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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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꾼 고영열, 판소리 '춘향가' 완창 도전…'풍류풍류' 공연소리꾼 고영열이 전통 판소리를 대중들에게 알리고자 '고영열의 풍류풍류'를 오는 16~17일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 총 4회에 걸쳐 공연한다. 고영열은 JTBC '팬텀싱어3'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크로스오버 그룹 라비던스의 멤버이기도 하다. 그동안 크로스오버에 전념했던 것에서 벗어나 국악을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새로운 형태의 판소리 완창을 준비했다. 그 첫 번째 시리즈는 대중들에게 가장 익숙한 판소리 '춘향가'이다. 공연은 이틀간 '사랑가~궁자노래'부터 이도령이 암행어사가 돼 돌아와 춘향과 재회하는 장면까지 묘사한 '어사출도', '얼씨구나'까지 대목별로 구성된다. 완창판소리는 짧게는 3시간, 길게는 8~9시간을 오로지 고수의 북 장단에 의존해 명창들이 판소리를 완창하는 것으로 출연진들과 관객들에게는 어려운 도전이다. 고영열은 "대중들이 쉽게 접근할 수 없어 고심 끝에 대목별로 공연을 준비하게 됐다. 대복별 내용의 해석과 숨은 이야기들을 들려줘 공연을 보신 대중들이 완창판소리에 도전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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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아트센터 대표 국악공연 시리즈 ‘짬콘서트 3’ 공연 개최경기아트센터는 오는 30일, 국악공연 시리즈 ‘짬콘서트 3’의 첫 번째 공연 ‘더할 나위 없이’를 소극장에서 공연한다고 11일 밝혔다.경기아트센터 ‘짬콘서트’는 ‘짬내서 보는 국악 공연’이라는 콘셉트로 지난 2020년부터 이희문, 고영열, 추다혜차지스 등 대중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젊은 국악아티스트들을 소개해왔다. 2022년 짬콘서트의 첫 번째 공연에서는 국악그룹 판소리공장 바닥소리가 무대에 올라 새로운 감성의 국악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7월 공연에서는 ‘더할 나위 없이’라는 타이틀로 그룹 판소리공장 바닥소리가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직장인의 애환을 담은 창작곡들을 노래한다.전통 장단과 현대적 사운드를 결합해 만들어낸 곡들로, 진도 씻김굿에 사용하는 흘림 장단을 바탕으로 전통악기와 서양악기의 연주가 어우러지는 것이 특징이다.이날 공연에서는 ‘놀나이다’ ‘나는 좀비’ ‘내가 돌아’ 등 판소리공장 바닥소리의 대표곡을 소개하며, 특유의 위트있고 센스 넘치는 가사는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판소리공장 바닥소리’는 2002년에 결성돼 창단 20주년을 맞이한 전통예술단체이다. 전통 판소리를 기반으로 새로운 형태의 공연을 만들어 시대와 삶을 노래하는데 목적을 두고 창작 작업, 공연 제작, 음반 발매 등 다채로운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가고 있다.제1회 창작 국악극 대상 최우수상(2014), 제3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전체부문 대상(2016), 서울 어린이 연극상 대상(2019) 등을 수상했다. 현재 평균 연령 20대 후반의 젊은 소리꾼들이 단체를 이끌어가고 있다.공연 관계자는 "경기아트센터‘짬콘서트’시리즈는 지난 2020년부터 다양한 국악 아티스트들을 소개하며 꾸준한 호응을 얻은 바 있다”며 "7월 공연에서는 더운 날씨에 지친 관객들을 위해 판소리공장 바닥소리의 청량감 넘치는 무대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7월 공연에 이어 짬콘서트의 두 번째 공연은 오는 8월 공연 예정이며, 국악 아이돌로 불리는 그룹 ‘AUX’가 출연한다. 공연 티켓 예매는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티켓에서 가능하다. 공연 관계자는 "경기아트센터 ‘짬콘서트’ 시리즈는 지난 2020년부터 다양한 국악 아티스트들을 소개하며 꾸준한 호응을 얻은 바 있다”며 "7월 공연에서는 더운 날씨에 지친 관객들을 위해 판소리 공장과 바닥소리의 청량감 넘치는 무대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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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립국악단 젊은명인시리즈 ‘지음'가야금 명인 곽재영, 대금 명인 서정미, 피리 명인 조광희, 소리꾼 고영열까지.젊은 명인들과 함께하는 전주시립국악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심상욱)의 제229회 정기연주회 ‘지음(知音)’이 15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푸른 봄을 닮은 젊은 명인들이 시민들에게 활력과 희망을 전하는 무대다.각 지역 아리랑을 엮은 관현악 ‘민요의 향연’으로 시작해 도내·외 젊은 명인들의 협주곡이 이어진다.첫 번째 협연은 김대성의 곡 가야금협주곡 1번 ‘하나의 꿈’이다. 이북지역의 민요음계(수심가토리)와 남도의 계면조 음계를 사용해 통일에 대한 열망을 그린 작품이다. 가야금 명인 곽재영 전남대 국악학과 교수의 연주로 만난다.이어 계성원이 작곡한 대금협주곡 ‘풍류’로 소통한다. 전통 대금이 갖는 고유의 주법을 통해 협연자의 예술적 기량을 맘껏 드러낼 수 있는 작품인데, 전통 풍류의 전통적 시김새와 국악관현악의 현대적 어법의 조화에 중점을 두어 색다른 풍류의 멋을 느낄 수 있다.유용재의 곡 피리협주곡 ‘바람칼’은 조광희 충북영동난계국악단 악장의 힘차고 화려한 피리연주로 감상한다. ‘바람칼’은 새가 날갯짓을 하지 않고 빠른 속도로 날 때의 날개 모양새를 일컫는다. 하늘을 유영하는 한 마리 새가 예리한 날개의 끝으로 허공을 그어대는 ‘바람칼’의 춤사위를 피리의 ‘소리사위’로 상상하며 표현해보자고 구성한 곡으로 때론 힘차게, 유연하게, 섬세한 느낌의 연주가 이어진다.이날 공연의 피날레는 소리꾼 고영열의 대표적인 자작곡 ‘천명’을 비롯해 한국의 민요 중 ‘밀양아리랑’, ‘뱃노래’를 연이어 부른다. 마지막 곡은 솔로 데뷔작 ‘사랑가’로 한층 풍요로운 소리판이 준비돼 전주시민을 찾아간다. 전주시립국악단 공연예약은 나루컬쳐(www.naruculture.com)에서 할 수 있다. 일반 티켓은 5,000원, 학생은 3,000원이며, 예술인패스 소지자에 한해 30% 할인을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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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방송, '2022 제16회 21c한국음악프로젝트' 참가작품 공모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국악방송이 주관, 국립국악원이 후원하는 '국악창작곡개발-21c한국음악프로젝트'(이하 ‘21c한국음악프로젝트’)가 2022년 제16회 대회의 참가작품을 모집한다. ‘21c한국음악프로젝트’는 그간 현재와 공존하는 국악, 동시대적 해석으로 새롭게 변모하는 국악을 선보여 왔다. ‘고래야’, ‘토리스’, ‘서도밴드’, ‘AUX’, ‘고영열’, ‘경로이탈’ 등 국내외 방송 및 공연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창작 국악팀의 대다수가 ‘21c한국음악프로젝트’를 통해 배출되었고, 신진 음악인이라면 누구나 출전하는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2021년에 이어 올해도 대회의 예술감독을 맡은 ‘창작국악그룹 그림(the林)’의 대표이자 작곡가인 신창렬 감독은 올해 대회가 "창작 음악의 동시대적 가치와 위상을 새롭게 확인하고 소통하는 축제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밝혔다. 2022 제16회 ‘21c한국음악프로젝트’ 공모대상은 ‘한국적 정서를 바탕으로 한 자유형식의 미발표 창작곡’이며, 나이, 학력, 경력, 국적에 관계없이 누구나 개인 또는 10인 이하의 팀으로 지원할 수 있다. 곡 길이는 노래곡 5분 이내, 연주곡 7분 이내로 제한된다.상금과 상장은 본선에 진출하는 10팀 모두에게 주어진다. 대상 1팀에게 국무총리 상장과 상금 1500만 원, 금상 1팀에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상장과 상금 800만 원, 은상 2팀에게 국립국악원장, 국악방송 사장 상장과 상금 각 500만 원, 동상 2팀에게 국악방송 사장 상장과 상금 각 300만 원, 장려상 4팀에게는 국악방송 사장 상장과 각 상금 200만 원이 수여된다. 또 수상자는 대회가 종료되어도 방송과 공연 출연 등 후속 지원을 통해 계속해서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다. 참가작품 접수는 4월 13일부터 5월 2일까지 국악방송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며, 대회 관련 자세한 내용은 국악방송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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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방송TV, 다채로운 설 특집 편성!전통문화 전문방송 국악방송이 문화예술과 즐거움으로 가득한 설 특집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설 특집 영화, 문화예술 특집 다큐, 고품격 국악 공연 시리즈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편성된다. 설 연휴 국악방송에서는 전통문화를 기반으로 한 웰메이드 설 특선 영화를 즐길 수 있다. 1,174만명이라는 흥행 기록을 남긴 웰메이드 한국영화의 대명사 <왕의 남자>와 정조가 그린 찬란한 축제의 기록을 담은 <의궤, 8일간의 축제>가 편성된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이 2021년 11월 제작하여 호평을 받았던 고품격 브랜드공연 <생각하는 손, 흙과 실의 춤>의 공연 실황과 대담을 통해 공연을 더욱 깊게 이해할 수 있다. <놀면뭐하니> 매듭 제작으로 대중의 주목을 받은 김혜순 명인과 국가무형문화재 사기장 보유자 김정옥 명인이 출연하여 공연 제작진과 함께 명인의 삶과 공연 제작 과정에 관해 이야기한다. 1월 31일 오후 3시에는 <생각하는 손, 흙과 실의 춤>의 공연 실황이, 2월 1일 오후 3시에는 연계 대담 프로그램 <K-Culture, 공예가 공연이 되다>가 방송되어 공연실황과 대담 프로그램을 연속으로 즐길 수 있다. 문화예술을 깊게 이해할 수 있는 문화예술 특집 다큐 시리즈도 만나볼 수 있다. 젊은 세대와 세계인의 시각으로 우리 술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신(新) 주방문>, 국악방송의 시각으로 동양화가 박대성과 덕수궁에 담긴 의미를 살펴보는 고품격 문화예술 다큐멘터리 시리즈 <아트 인사이트>, ‘21c한국음악프로젝트’의 15년 여정을 담은 <21세기 한국음악, 오색찬락>이 편성된다. <21세기 한국음악, 오색찬락>은 프로젝트 락, 헤이스트링, 토리스 등 최근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창작 국악아티스트를 발굴한 국악방송 대표 사업 ‘21c한국음악프로젝트’의 지난 여정을 되돌아보고 한국 음악이 나아갈 새로운 길을 가늠해보는 특집 제작 다큐멘터리이다. 국악방송이 선보이는 고품격 국악 공연 시리즈로 비대면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설 맞이 창극 특집으로 국립창극단과 국립민속국악원의 대표 브랜드 공연 <청>과 <국악무대 ‘춘향전 : 몽룡을 기다리며’>를 편성한다.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꾼’들의 무대, 경기국악원 <짬콘서트 조선클럽>의 공연 실황 프로그램도 만나볼 수 있다. <풍류대장> 우승자 서도밴드를 비롯하여, <팬텀싱어3> 준우승을 거둔 고영열, 무가와 밴드음악의 특별한 조합을 선보이는 추다혜차지스, 전 세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동양고주파의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 또한, 전주국악방송 10주년 특집 프로그램으로 설 특집 공개방송 <온고을 상사디야 : 전주, 시간을 품다>가 편성된다. 방수미, 강길원의 재치있는 진행으로 김일구, 김청만, 윤진철 명인들의 음악 인생을 조명해본다. 국악방송TV는 kt올레tv 251번, LG유플러스 189번, LG헬로비전 273번, SK Btv 케이블 229번, 딜라이브 235번, 서경방송 144번, 아름방송 161번과 국악방송 홈페이지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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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관현악단 2022 신년음악회···양방언·라비던스 협연국립국악관현악단은 임인년 첫번째 달 14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2022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품격 있는 국악 관현악 명곡과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양방언, 크로스오버 그룹 라비던스와의 장르를 넘나드는 신선한 선율을 선보이는 협연도 선보인다. 신년음악회는 임인년 희망찬 호랑이의 기운을 전할 '하나의 노래, 애국가'(작·편곡 손다혜)로 시작한다. 2020년 신년음악회에서 초연한 '애국가 환상곡'을 확장한 작품이다. 역사 속에서 불려진 여러 애국가 중 '대한제국 애국가', '임시정부 애국가', 현재의 '애국가' 세 곡을 엮어 재구성했다. 지휘는 국립국악관현악단 김성진 예술감독이 맡는다. 2018년 위촉 초연한 '메나리토리에 의한 국악관현악-감정의 집'(작곡 최지혜)도 선보인다. 강원도 및 경상도 지역에서 주로 사용하는 음악 어법인 메나리토리를 사용해 한국의 크고 작은 강(江)의 샘명력과 정화의 기운이 담긴 이미지를 서정적이면서도 역동적으로 보여준다. 장르의 확산과 경계를 넘나드는 세계적 크로스오버 뮤직을 대표하는 아티스트 양방언은 자신의 주요 레파토리의 하나인 '정선 아리랑'과 'Flowers of K & Frontier' 등을 협연하고, 2018년 위촉 초연한 국악관현악 교향곡 '아리랑 로드-디아스포라' 중 일부 악장을 피아노 협연곡으로 재편곡해 선보인다. 국립국악관현악단과 처음 악상을 맞추는 그룹 '라비던스'는 베이스 김바울, 테너 존노, 소리꾼 고영열, 뮤지컬 배우 황건하로 구성된다. 라비던스는 대표곡 '고맙습니다', '몽금포 타령', '아이 캔 프루브'(I can prove) 등이 국악관현악 편곡으로 선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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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관현악단 <2022 신년 음악회>..티켓 5분 만에 전석 매진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은 내년 1월14일 서울 중구 해오름극장에서 '2022 신년 음악회'를 공연한다. 국립극장의 새해 첫 공연이기도 한 <2022 신년 음악회>는 희망찬 기운을 전할 ‘하나의 노래, 애국가’(작‧편곡 손다혜)로 포문을 연다. ‘하나의 노래, 애국가’는 지난 ‘2020 신년 음악회’에서 초연한 ‘애국가 환상곡’을 확장시킨 작품으로, 역사에 존재하는 여러 형태의 애국가 중 ‘대한제국 애국가’, ‘임시정부 애국가’, 현재의 ‘애국가’ 세 곡을 엮어 재구성한 곡이다. 많은 이들의 숭고한 희생을 통해 지켜낸 대한민국의 의미를 되새긴다. 2018년 위촉 초연 이래 많은 관객의 사랑을 받은 국악관현악 명곡, 메나리토리에 의한 국악관현악 ‘감정의 집’(작곡 최지혜)도 선보인다. 한국의 크고 작은 강을 감정을 가지고 있는 하나의 커다란 집으로 상상하며 작곡한 이 곡은, 동부지역에서 주로 사용하는 음악 어법인 메나리토리를 사용해 강의 생명력과 정화의 이미지를 서정적이면서도 역동적으로 그려낸다. 크로스오버 음악의 대표 아티스트로 꼽히는 피아니스트 양방언과 남성 사중창 그룹 라비던스와의 협연도 기대를 모은다. 장르의 경계를 넘나들며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프로듀서로 활동 중인 양방언은 그의 대표곡 ‘정선 아리랑’ ‘Flowers of K & Frontier’ 등을 협연한다. 또한 <2022 신년 음악회>를 위하여 2018년 위촉 초연했던 국악관현악 교향곡 ‘아리랑 로드 – 디아스포라’ 중 일부 악장을 피아노 협연곡으로 재편곡한 특별한 레퍼토리도 마련했다. 이번 무대를 통해 국립국악관현악단과 처음 호흡을 맞추는 그룹 ‘라비던스’는 JTBC ‘팬텀싱어 3’의 준우승 팀이다. 베이스 김바울, 테너 존 노, 소리꾼 고영열, 뮤지컬 배우 황건하로 구성된 크로스오버 그룹으로 대표곡인 ‘고맙습니다’ ‘몽금포 타령’ ‘I can prove’ 등을 국악관현악 편곡으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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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합창단, 송년음악회 '겨울가면 봄 오듯이'…류수영 사회국립합창단(단장 겸 예술감독 윤의중)이 한 해를 마무리하며 송년음악회 '겨울가면 봄 오듯이'를 선보인다.국립합창단은 오는 27일 오후 7시30분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제187회 정기연주회 '2021 송년음악회-겨울가면 봄 오듯이'를 진행한다.이날 연주회는 그동안 선보인 창작합창곡과 한국가곡 그리고 한국인들이 즐겨 불렀던 우리 가요 명곡들을 합창 클래식 버전으로 새롭게 편곡해 선보이며, 올 연말을 아름답고 따뜻하게 마무리하는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송년음악회는 윤의중의 지휘로 국립합창단과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협연자는 다양한 오페라 작품과 오라토리오 독창자인 서울대 성악과 소프라노 박미자 교수, 구스타브 말러·리하르트 슈트라우스 스페셜리스트이자 세계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테너 김재형, 이태리 푸치니 및 밀라노 국제 콩쿠르 1위 등 세계 유수 콩쿠르를 석권한 한양대 성악과 교수 바리톤 고성현이 노래한다.또 JTBC '팬텀싱어3' 준우승자로 대중들에게 국악을 알린, 국립합창단 창작칸타타 '나의 나라'의 히로인 국악인 고영열이 화려하고 힘찬 무대를 선사한다. 특별출연으로는 배우 류수영이 사회자로 나선다. 프로그램 소개 및 지휘자와의 토크쇼 형식을 선보여 공연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첫 곡으로는 많은 시행착오와 좌절을 겪으며 계절의 변화에도 둔감한 채 살아가는 이 시대의 우리에게 주는 따뜻하고 담담한 위로의 조혜영 작곡의 '무언으로 오는 봄'을 선보인다.이어 1969년 프랭크 시나트라가 부르며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My way', 국립합창단 전속 작곡가 오병희의 곡인 '괜찮아요', 아름다운 선율의 '강 건너 봄이 오듯이', 뮤지컬 '못 말리는 아가씨'에 삽입된 재즈곡 'I got Rhythm', 영화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OST 삽입곡 'When I Fall in Love', 자진모리의 북장단과 소리, 합창이 어우러진 '힘내라 대한민국' 등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들려준다.윤의중 단장 겸 예술감독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지쳐있는 시기에 위로와 희망을 건넬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상했다"며 "국립합창단과 함께 행복하고 즐거운 연말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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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류대장-힙한 소리꾼들의 전쟁지난 16일 방송된 JTBC ‘풍류대장-힙한 소리꾼들의 전쟁’ 7회는 살 떨리는 팀 배틀 3라운드의 막이 올랐다. 33팀이 3라운드에 진출한 가운데, 조선팝 창시자 서도밴드, K-에너지가 넘치는 밴드 소리맵시, 정가 어쿠스틱 밴드 해음, 리듬 천재 보컬이 속한 음유사인, 파워풀한 소리꾼 오단해, 크로스오버 절대강자 억스(AUX), 정가 KPOP 밴드 잔향, 판소리하는 트로트 남자 강태관, 대체불가 풍물밴드 이상, 일렉트릭 국악 밴드 촘촘이 2라운드 톱10에 등극했다. 2라운드 톱10에게는 팀을 선택할 수 있는 막강한 혜택이 주어졌다. 톱10이 선택한 10팀, 그리고 선택을 받지 못한 6팀이 대결을 벌였다. 최고점 1등 팀은 전원 톱10, 2등 팀은 전원 합격, 3등 팀은 전원 탈락하게 된다. 3라운드에 오르기까지 압도적인 실력을 입증한 소리꾼들이기에 도무지 떨어질 참가자가 보이지 않는 반전의 경연이 시작됐다. 첫 번째 조에서는 음유사인&윤대만, 이아진&임재현&권미희, 해음&최예림이 맞붙었다. 권미희는 박칼린이 2라운드에서 와일드카드로 구제했다는 반전이 공개됐다. 소리꾼으로서 제일 눈이 갔다는 박칼린의 극찬에도 탈락 위기에 놓였던 권미희. 반전의 와일드카드로 3라운드에 오른 권미희는 이적이 와일드카드로 구제했던 이아진, 다양한 장르의 크로스오버를 보여준 가야금 병창 임재현과 한팀을 이뤘다. 이들은 ‘흥부가’ 중 ‘제비노정기’를 디스코로 재해석해 흥겨운 무대를 만들었다. 음유사인과 윤대만은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아브라카다브라’를 마치 주술을 걸듯 몽환적인 분위기로 변주해 압도적인 기운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의 압권은 한 편의 뮤지컬 같은 무대를 완성한 해음과 최예림이었다. 조화를 이루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시선을 뗄 수 없는 무대를 만들었다. 이들은 자우림의 ‘마왕’을 정가와 판소리를 섞어 기승전결이 완벽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기립 박수를 보낸 이적은 "10년 정도 하고 있는 공연의 하이라이트를 본 느낌”이라고 극찬했다. 박칼린은 "소리꾼들은 원래 국악의 다른 장르끼리는 섞지 않는다”라면서 "그동안 왜 섞지 못했나 싶다. 뮤지컬 출신인 저로서는 500점을 드리고 싶다”라고 호평을 했다. 해음&최예림이 800점 만점에 782점을 받아 톱10이 됐고, 음유사인&윤대만이 745점을 받아 742점을 받은 임재현&이아진&권미희 조를 꺾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다음 조에선 서도밴드&이윤아, 소리맵시&최재구, 서일도와 아이들&토리스가 대결을 벌였다. 먼저 소리맵시&최재구는 리쌍의 ‘광대’를 국악인들의 ‘웃픈’ 현실을 담아 국악의 흥과 한과 힙을 보여줬다. 서도밴드&이윤아는 자작곡 ‘희망의 아리랑’을 열창, 박칼린에게 "퍼펙트”라는 극찬을 받았다. 서일도와 아이들&토리스는 보컬만 8명이어서 화음을 맞추는 것이 관건이었다. ‘풍류대장’에서만 볼 수 있는 신명나는 세계 최초 아카펠라 마당극을 만들었다. 솔라는 "너무 좋아서 눈물이 났다”라고 칭찬하며 울먹였다. 무대에 담긴 진심을 알아준 솔라. 서일도는 고마운 마음에 눈물을 쏟았다. 서도밴드&이윤아가 800점 만점에 768점을 받으며 톱10이 됐다. 서일도와 아이들&토리스는 756점을 받아 탈락했다. 최재구&소리맵시는 765점을 받아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서도밴드는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3연속 톱10에 오르며 조선팝 창시자다운 크로스오버 절대강자의 위엄을 과시했다. 세 번째 조는 이상&고영열, 촘촘&온도, 류가양&심풀, bob&윤세연이 맞대결을 벌였다. 4팀 중 2팀이 탈락해야 하는 상황에서 긴장감이 감돌았다. 상상 이상의 풍물밴드 이상과 언제나 혼신의 절창을 보여주는 고영열은 고(故) 김광석의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를 선곡했다.노부부의 사랑과 이별이 담긴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의 한 장면이 흘러나오며 모두가 숙연해졌다. 할아버지를 보낸 할머니의 구슬픈 인사말, 솔라는 노래가 시작도 하기 전에 울기 시작했고 김종진, 이적도 울컥해 했다. 애절함이 극대화된 감동적인 창극이었다. 김종진은 겨우 감정을 부여잡고 "2000년대에 들은 음악 중 애절한 음악이었다”라면서 "아직도 먹먹하다. 참 감동적인 무대였다”라고 칭찬했다. 이적은 "익숙하지만 새로웠다”라면서 "마치 박정현, 임재범의 ‘사랑보다 깊은 상처’ 같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촘촘과 온도는 조합 자체가 ‘사기’인 팀이었다. 이들은 김광진의 ‘동경소녀’를 일렉트로닉하고 몽환적으로 재탄생시켜 보컬의 조합이 좋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류가양과 심풀은 빅뱅의 ‘판타스틱베이비(FANTASTIC BABY)’, bob와 윤세연은 에스파의 ‘넥스트레벨(Next Level)’이라는 파격적인 선곡을 해서 신명나는 무대를 보여줬다. 이상과 고영열이 800점 만점에 761점을 받아 톱10이 됐다. 이상은 서도밴드와 마찬가지로 3번 연속 톱10의 자리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촘촘과 온도가 730점을 받아 2등으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류가양&심풀, bob&윤세연은 각각 712점, 723점을 받아 아쉬운 탈락을 했다. 이적은 "자신의 길을 뚜벅뚜벅 걸어가주시길 바란다”라고 응원했다. 방송 말미에 공개된 8회 예고는 톱10의 파격적인 선택이 살짝 공개되며 기대를 높였다. "미쳤나봐. 너무 잘해”라는 이적의 감탄과 789점이라는 역대 최고점 무대가 예고됐다. 또한 심사위원들이 펑펑 눈물을 쏟는 모습이 담기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3라운드가 끝나고 4라운드 라이벌 매치의 시작도 알렸다. 톱10만 대결 상대를 알 수 있고 톱10이 아닐 경우 대결 상대를 경연 직전에 알게 되는 피 말리는 승부가 예상됐다. 7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수도권 3.8%, 전국 3.7%를 기록하며 호응을 이어갔다. ‘풍류대장’ 8회는 오는 23일(화) 밤 9시에 JTBC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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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데스매치 승자는 서도밴드!지난 2일 방송된 JTBC ‘풍류대장-힙한 소리꾼들의 전쟁’ 6회에서는 2라운드 톱10을 가리기 위한 숨 막히는 마지막 경연이 펼쳐졌다. 2라운드 톱10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친 6회는 자체최고시청률인 4.1%(이하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분당 최고시청률은 5.6%까지 치솟으며 호응을 이어갔다. 최고의 1분은 서도밴드, 김준수, 고영열, 이윤아 등 죽음의 조에서 톱10을 가리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순간이었다. 1라운드에서 국악의 멋스러움을 극대화한 창작곡 ‘뱃노래’로 압도적인 올크로스를 받으며 톱10에 올랐던 서도밴드. 이에 맞서 국립창극단 대표 소리꾼이자 판소리계 프린스로 불리는 김준수와 ‘팬텀싱어3’ 준우승에 빛나는 ‘고막 힐링’ 고영열, 그리고 1라운드에서 마마무의 ‘딩가딩가’로 끼를 폭발시킨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출신 이윤아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우승 후보들이 모인 진정한 죽음의 조 대결을 앞두고 긴장감이 감돌았다. 고영열은 임희숙의 ‘진정 난 몰랐네’를 열창, 폭발적인 가창력과 짙은 감성으로 묵직한 울림을 선사했다. 이윤아는 ‘강강술래’와 조용필의 ‘못 찾겠다 꾀꼬리’를 섞어 흥겨운 무대를 선사했다. 김준수 역시 필살기를 장착하고 그 진가를 제대로 발휘했다. 크로스오버 그룹 두번째달과 함께한 ‘어사출두’로 무대를 압도했다. 상상을 초월한 고득점 행진이 이어졌고, 탈락자를 가려야 한다는 사실에 모두가 탄성을 내질렀다. 손에 땀을 쥐는 심사 끝에 이윤아가 탈락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김종진이 와일드카드를 쓰면서 이윤아는 극적으로 3라운드에 진출했다. 방어전을 펼친 서도밴드의 무대에 뜨거운 찬사가 쏟아졌다. R&B와 판소리의 절묘한 크로스오버 창작곡 ‘사랑가’를 열창한 서도밴드. 한국적인 아름다운 선율과 노랫말이 설렘을 안겼다. ‘린승사자’ 박칼린마저 "마음을 뺏겼다. 모든 것이 새로웠고, 너무 좋았다. 땡큐”라고 극찬, 무려 99점을 선사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서도밴드는 700점 만점에 684점을 받으며 우승 후보가 맞붙은 조 대결에서 웃었다. 성시경과 솔라, 100점을 준 심사위원이 2명이나 됐다. 특히 앞서 최고점이었던 오단해의 682점을 제치고 2라운드 최고점을 받으며 톱10을 지켰다. 이날 사상 초유의 사태도 벌어졌다. 매력적인 음색의 밴드 온도에게 도전한 팀은 ‘가야금 병창’ 서은미, 정가의 매력을 보여준 최여완과 잔향이었다. 잔향은 엑소의 ‘러브샷(Love Shot)’을 가야금, 해금, 피리, 건반 구성으로 오묘한 분위기로 연출했고, 최여완은 룰라의 ‘연인’을 선곡해 원곡과는 다른 사랑스러운 분위기로 힐링을 선물했다. 서은미는 자우림의 ‘일탈’로 신나는 무대를 꾸몄지만 발랄함과 구수한 소리 창법이 조화롭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탈락의 쓴맛을 봤다. 톱10 온도는 2PM의 ‘우리집’에 ‘말양아리랑’을 접목시켜 트렌디한 무대를 완성했다. 잔향과 온도 모두 655점을 받았다. ‘풍류대장’ 최초의 동점자 발생에 심사위원들의 재투표가 이뤄졌다. 그 결과 잔향이 온도를 제치고 새로운 톱10이 됐다. 신명나는 에너지의 ‘사이키델릭 사물놀이 록밴드’ 누모리는 ‘국악기 없는 국악밴드’ 조선그루브 유닛(조그유), ‘판소리 세계기록 보유자’ 김주리, ‘몽환 사운드’ 촘촘에게 도전장을 받았다. 김주리는 박인수의 ‘봄비’를 폭발하는 가창력과 완벽한 완급조절로 감탄을 자아냈고, 촘촘은 이적의 ‘하늘을 달리다’를 원곡과는 완전히 다른 마이너 코드로 편곡해 신선한 충격을 줬다. 조그유는 패닉의 ‘왼손잡이’로 신나는 무대를 꾸몄지만 아쉽게 탈락했다. 톱10 누모리는 이매진 드래곤스의 ‘빌리버(Believer)’를 선곡했다. 외국가사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판소리 시김새는 감탄을 유발했다. 파격적 편곡을 선보였던 촘촘이 누모리를 1점 차이로 앞서며 새로운 톱10으로 등극했다. 톱10 방어전으로 진검승부를 펼친 2라운드가 끝이 났다. 강태관, 해음, 오단해, 잔향, 촘촘이 역습에 성공해 새로운 톱10이 됐다. 음유사인, AUX(억스), 소리맵시, 이상, 서도밴드는 살얼음판을 뚫고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 톱10에 올랐다. 1라운드 톱10에게 3라운드 자동 진출권이라는 큰 혜택이 주어졌던 ‘풍류대장’. 2라운드 톱10에게는 어떤 혜택이 기다리고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3라운드는 팀 배틀 형식으로 진행된다. 2라운드 톱10이 생존과 탈락의 운명을 함께 할 팀을 결정한다. 어제의 적이 오늘의 동지가 되는 팀 배틀에서는 어떤 감동의 무대가 쏟아질지 기대가 모아진다. ‘풍류대장’은 국악의 새로운 길을 찾기 위한 소리꾼들의 진검승부를 보여주며 ‘귀호강’ 음악 경연으로 사랑받고 있다. 오는 9일(화) 밤 9시에는 신명나는 에너지와 깊은 울림을 선사했던 그동안의 무대를 모은 ‘풍류대장 특별판 원픽! 풍류 스테이지’가 방송된다. 3라운드 팀 배틀 무대를 예고한 7회 방송은 오는 16일(화) 밤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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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꾼들의 전쟁, ‘풍류대장’에 영원한 톱10은 없다.지난 26일 방송된 JTBC ‘풍류대장-힙한 소리꾼들의 전쟁’ 5회에서는 톱10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소리꾼들의 역습이 치열하게 펼쳐졌다. 막강한 실력자들이 경연을 치르는 만큼 데스매치는 종잇장 한 장 차이로 승패가 갈렸다. 4조 해음과 이아진의 도전을 받은 ‘4인조 가야금 병창’ 서일도와 아이들의 방어전. 1라운드에서 나훈아의 ‘어매’로 묵직한 울림을 선사했던 서일도와 아이들은 이번엔 걸그룹 마마무의 ‘데칼코마니’를 선곡했다. 어깨가 절로 들썩이는 무대였지만 파격적인 선곡은 오히려 독이 됐다. 박칼린은 "가야금 병창 팀인데 가야금이 사라졌다”라면서 "잘하는 팀인데 선곡이 팀과 어울리지 않았던 것 같아서 아쉽다”라고 지적했다. 5조는 국립창극단 출신 류가양, 월드뮤직밴드 도시, 소리꾼이자 뮤지컬 배우인 박진원이 ‘국악과 재즈의 크로스오버’ 소리맵시에게 도전장을 던졌다. 소리맵시는 긱스의 ‘짝사랑’을 ‘사랑가’와 접목시켜 흥겨운 무대를 완성했다. 이적은 소리꾼에게 극찬인 "잘 논다”라고 칭찬했고, ‘최저점 저승사자’ 박칼린도 리듬을 타며 무대를 즐겼다. 박칼린까지 사로잡은 소리맵시는 막강한 경쟁자를 제치고 톱10 방어에 성공했다. 6조는 고막을 저격하는 성량의 RC9(얼씨구), 경기민요 전수자 윤대만, 국악 유튜버 권미희가 풍물밴드 이상에게 도전했다. RC9는 백지영의 ‘대시(Dash)’에 ‘춘향가’를 접목시켜 부채 퍼포먼스와 함께 보여줬고, ‘신내림 소리꾼’ 윤대만은 안예은의 ‘창귀’를 신비로운 분위기로 소화해내며 무대를 압도했다. 권미희는 숀의 ‘웨이 백 홈(Way Back Home)’을 자신의 국악 인생을 녹여 풀어냈지만 탈락의 쓴맛을 봤다. 박칼린이 권미희의 무대에 "소리꾼으로서 제일 눈이 갔다. 다음 무대를 기대하고 싶다”라고 극찬하며 최고점을 줬기에 더욱 아쉬움을 남겼다. 7조의 공연이 끝나자 "죽음의 조”라면서 모두 혀를 내둘렀다. 그런 와중에 V.star가 탈락자로 선정됐다. 대진운이 따라주지 않아 탈락의 고배를 마셔 아쉬움을 남겼다. 1라운드에서 생계를 위해 아르바이트를 전전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오단해는 심사위원 점수 700점 만점에 682점이라는 경이로운 점수를 받아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오단해가 최재구를 향한 역습에 성공, 톱10 자리에 앉게 됐다. 피 튀기는 전쟁이 치러지는 가운데, 녹화를 잠시 쉬어가는 동안 심사위원 이적과 성시경의 깜짝 공연은 소리꾼들에게 큰 선물이었다. 리허설도 없이 진행된 ‘찐’라이브 무대에도 불구하고 귀호강을 제대로 시켜주는 완벽한 공연을 펼쳤고, 이를 지켜보던 소리꾼들은 기립박수를 아끼지 않으며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심사위원들이 국악의 새로운 길을 찾기 위해 크로스오버라는 어려운 도전을 하는 국악인들을 존경하기에 가능한 무대였다. 6회 예고에서는 보고도 믿을 수 없는 조대결이 공개됐다. 그야말로 결승전이나 다름없는 죽음의 조가 등장한 것. ‘조선팝 창시자’ 서도밴드가 톱10 방어전에 나서는 가운데 강력한 우승 후보인 두 사람이 도전장을 내민다. 바로 ‘고막 힐링’ 고영열과 ‘국악 아이돌’ 김준수가 서도밴드와 맞대결을 펼친다. 막강한 우승 후보 세 팀이 맞붙어 어떤 결과가 탄생할지 기대감이 높아진다. 2라운드에 접어든 ‘풍류대장’은 매회 레전드 무대가 쏟아지고 있다. 현재까지 2라운드 7개조의 결과가 공개된 가운데 강태관, 해음, 오단해가 새로운 톱10이 됐다. 음유사인, AUX(억스), 소리맵시, 이상은 살얼음판 경연을 뚫고 방어에 성공했다. 윤세연, 서일도와 아이들, 최재구는 톱10 방어에 아쉽게 실패했다. 국악계 내로라하는 실력자들이 모인 까닭에 격이 다른 무대로 진검승부를 벌이는 ‘풍류대장’. 매 순간 신명나는 에너지와 영혼을 울리는 감동을 선사하며 고품격 음악 경연으로 사랑받고 있다. ‘풍류대장’ 6회는 오는 11월 2일(화) 밤 9시에 JTBC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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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 고궁 음악회 ‘궁(HIP힙)합’온라인 개최11월 1일부터 7일까지 고궁음악회 ‘궁(HIP, 힙)합’을 개최한다. 5월에 개최된 ‘국악하기 좋은 날’에 이어 창덕궁에서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을 위해 준비한 올해 두 번째 음악회로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에서 공개된다. 이번 공연은 전통음악과 힙합, 요가 명상, 전자음악(EDM), 클래식 등 다양한 분야의 신예 음악인들이 만나 전통과 현대를 결합한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먼저 11월 1일, JTBC ‘풍류대장’에 출연 중인 판소리계의 떠오르는 신예 고영열이 참여한 힙합과 국악이 만난 음악에 한국문화재재단 소속 한국의집 예술단의 전통무용이 어우러진 특별한 무대가 펼쳐진다. 11월 2일은 작곡가 겸 가수인 가야금 독주자 주보라와 요가웨이브(YOGA WAVE)의 창립자 장민희, 드라마 ‘빈센조’에서 얼굴을 알린 배우 황원규가 가야금 선율 속에 요가가 녹아든 이색무대를 보여준다. 11월 3일은 비트 음악가로 불리는 라이언 클래드(LionClad)와 고영열이 합동 공연을 펼친다. 11월 4일은 뛰어난 소리와 연기로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만능 소리꾼 정은혜가 판소리와 구전설화의 만남을 선보이고, 11월 5일은 전통적인 민요를 새로운 시선에서 재창작하는 마이바이(노래 신승태, 기타 이태훈, 건반과 퍼커션이향하, 베이스 강상훈, 드럼 이유준)가 출연한다. 11월 6일은 JTBC ‘팬텀싱어3’ 준우승을 차지한 라비던스(존노, 고영열, 김바울, 황건하)의 음악 세계를 만나볼 수 있다. 11월 7일은 2017 한국힙합어워즈 ‘올해의 힙합 앨범’ 수상자이자 예능인으로도 유명한 래퍼 넉살과 현대무용, 연극의 음악감독으로도 활발하게 활동 중인 대금 연주가 김시율이 협업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산세로 이번 고궁음악회는 비대면 온라인 공연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문화유산채널 유튜브(https://www.youtube.com/user/koreanheritage)에서 11월 1일부터 7일 동안 오후 5시에 볼 수 있으며 더 자세한 사항은 궁능유적본부 누리집(http://royal.cha.go.kr)과 한국문화재재단 누리집(https://www.ch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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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 고궁 음악회 ‘궁(HIP힙)합’온라인 개최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정성조)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은 오는 11월 1일부터 7일까지 고궁음악회 ‘궁(HIP, 힙)합’을 개최한다. 5월에 개최된 ‘국악하기 좋은 날’에 이어 창덕궁에서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을 위해 준비한 올해 두 번째 음악회로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에서 공개된다. 이번 공연은 전통음악과 힙합, 요가 명상, 전자음악(EDM), 클래식 등 다양한 분야의 신예 음악인들이 만나 전통과 현대를 결합한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먼저 11월 1일, JTBC ‘풍류대장’에 출연 중인 판소리계의 떠오르는 신예 고영열이 참여한 힙합과 국악이 만난 음악에 한국문화재재단 소속 한국의집 예술단의 전통무용이 어우러진 특별한 무대가 펼쳐진다. 11월 2일은 작곡가 겸 가수인 가야금 독주자 주보라와 요가웨이브(YOGA WAVE)의 창립자 장민희, 드라마 ‘빈센조’에서 얼굴을 알린 배우 황원규가 가야금 선율 속에 요가가 녹아든 이색무대를 보여준다. 11월 3일은 비트 음악가로 불리는 라이언 클래드(LionClad)와 고영열이 합동 공연을 펼친다. 11월 4일은 뛰어난 소리와 연기로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만능 소리꾼 정은혜가 판소리와 구전설화의 만남을 선보이고, 11월 5일은 전통적인 민요를 새로운 시선에서 재창작하는 마이바이(노래 신승태, 기타 이태훈, 건반과 퍼커션이향하, 베이스 강상훈, 드럼 이유준)가 출연한다. 11월 6일은 JTBC ‘팬텀싱어3’ 준우승을 차지한 라비던스(존노, 고영열, 김바울, 황건하)의 음악 세계를 만나볼 수 있다. 11월 7일은 2017 한국힙합어워즈 ‘올해의 힙합 앨범’ 수상자이자 예능인으로도 유명한 래퍼 넉살과 현대무용, 연극의 음악감독으로도 활발하게 활동 중인 대금 연주가 김시율이 협업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산세로 이번 고궁음악회는 비대면 온라인 공연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문화유산채널 유튜브(https://www.youtube.com/user/koreanheritage)에서 11월 1일부터 7일 동안 오후 5시에 볼 수 있으며 더 자세한 사항은 궁능유적본부 누리집(http://royal.cha.go.kr)과 한국문화재재단 누리집(https://www.ch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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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류대장-힙한 소리꾼들의 전쟁>음악 감독 박칼린이 ‘풍류대장’의 특별 심사위원에 나선다. 오는 19일(화) 방송되는 JTBC ‘풍류대장-힙한 소리꾼들의 전쟁’ 4회는 국악계 고수들이 한데 모여 우리 소리의 멋과 맛을 알렸던 1라운드를 마치고 더 치열해진 2라운드를 시작한다. 2라운드는 국악 작곡을 전공하고 인간문화재인 고(故) 박동진 명창의 제자이기도 한 박칼린이 특별 심사위원으로 함께 한다. 박칼린은 국악 퍼포먼스 공연 ‘썬앤문’을 연출, 국악과 대중음악의 크로스오버에 일가견이 있는 심사위원이다. 박칼린은 국악에 대한 전문성과 냉철한 심사로 ‘심사위원계 저승사자’ 면모를 뽐낸다. 그는 "무섭다”는 참가자들이 속출할 정도로 경연의 긴장감을 높일 예정. 특히 박칼린은 참가자들에게 연달아 최저점을 주며 ‘풍류대장’의 ‘최저점 저승사자’가 된다는 후문이다. 지난 20년간 국악의 새로운 방향을 고민하고 지켜보고 있었다는 박칼린이 어떤 심사를 할지 기대를 모은다. ‘풍류대장’ 2라운드는 1라운드와 확 달라진 경연 방식으로 심박수를 한껏 끌어올린다. 심사위원의 올크로스를 받은 20팀 중 10팀이 1라운드 톱10이 되는 가운데, 톱10은 엄청난 혜택이 주어진다. 더 강력해진 경연방식과 혜택으로 반전의 연속이 펼쳐지며 한순간도 시선을 뗄 수 없는 경연의 문이 열린다. 베일에 가려진 톱10의 정체가 누구일지, 그리고 어떤 어마무시한 혜택이 기다리고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풍류대장’은 1라운드에서 국악의 대중화를 위해 실력자들이 총출동해 지금껏 볼 수 없었던 신선하고 여운이 깊은 음악을 쏟아냈다. ‘조선팝 창시자’ 서도밴드, ‘국악계 아이돌’ 김준수, ‘고막 힐링’ 고영열, ‘마성의 새타령’ AUX(억스), ‘국악 에미넴’ 최예림, ‘국악 싸이’ 최재구 등이 큰 화제를 일으키며 클래스가 다른 음악 경연으로 자리매김했다. 더욱 완성도 높은 무대와 재미로 무장한 ‘풍류대장’ 4회는 오는 19일(화) 밤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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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풍류대장-힙한 소리꾼들의 전쟁‘풍류대장’이 안방극장에 ‘흥’을 불어넣고 있다. JTBC ‘풍류대장-힙한 소리꾼들의 전쟁’은 국악과 대중음악의 크로스오버를 통해 국악의 멋과 맛을 알리는 경연 예능이다. 국악의 대중화를 위한 국악인들의 진심이 담긴 크로스오버는 어디서도 들을 수 없었던 음악을 만날 수 있다는 즐거움이 있다. 여기에 김종진 이적 박정현 성시경 송가인 2PM 우영 마마무 솔라 등 국악에 진심인 대중음악 최고의 아티스트들의 진정성 있는 조언과 심사는 놓칠 수 없는 재미다. 51팀 중 39팀이 2라운드에 진출한 가운데 심사위원 7명의 마음을 모두 훔친 올크로스가 무려 20팀이 나왔다. 국악계 내로라하는 고수들이 총출동해 진검승부를 펼친만큼 매회 레전드 무대를 쏟아냈다. 영혼을 울리는 무대로 감동을 선사하고, 때로는 절로 어깨가 들썩이는 흥 넘치는 무대로 국악 크로스오버 경연의 진수를 선보였다. 특히, 케이팝 아이돌 음악과 파격적인 크로스부터 우리 소리의 재발견까지, 힙한 소리꾼들이 펼치는 신박한 무대에 찬사가 쏟아졌다. 크로스오버의 묘미로 눈과 귀를 사로잡은 무대를 짚어봤다. #우리 소리가 이렇게 좋다!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국악의 재해석 출연 전부터 화제가 됐던 서도밴드는 첫 방송부터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였다. 창작곡 ‘뱃노래’로 격조 있는 무대를 만들며 조선팝 창시자의 위상을 뽐낸 것. 억스(AUX)와 소리맵시는 우리 소리의 흥겨운 매력을 극대화해서 중독성 있는 가락을 만들었다. ‘쑥국’ 중독에 빠뜨린 마성의 ‘새타령’, 심봉사를 유혹하는 뺑덕의 이야기에 레이찰스의 ‘히트 더 로드 잭(Hit the road jack)’을 입힌 ‘뺑더가’는 ‘K-흥’의 진수를 보여줬다. ‘춘향가’의 ‘갈까부다’를 웅장한 오케스트라를 접목한 류가양의 완숙한 무대도 임팩트가 강했다. # 진정한 이야기꾼들의 희로애락이 담긴 자전적 가사 1회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린 ‘국악 에미넴’ 최예림. 최예림은 에미넴의 ‘루즈 유어셀프(LOSE YOURSELF)’에 국악인의 고단한 삶을 녹여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한많은 소리꾼’ 신동재도 생계 때문에 국악을 관뒀지만, 다시 일어나 ‘풍류대장’ 무대에 섰다. 리쌍의 ‘독기’와 ‘내가 웃는 게 웃는 게 아니야’에 자신의 이야기를 담아 쏟아내는 폭풍 래핑은 시청자들을 울컥하게 했다. ‘국악 싸이’ 최재구는 장기하와 얼굴들의 ‘달이 차오른다’를 다이어트 실패기로 개사한 ‘살이 차오른다’로 신명나는 국악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심사위원들은 물론, 시청자 마음까지 제대로 훔치며 화제를 일으켰다. # 블랙핑크부터 레드벨벳, 지코까지! 국악과 아이돌의 만남, 그 파격적 시도 국악과 아이돌 음악의 파격적인 결합은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풍류대장’의 포문을 열었던 누모리는 ‘프로듀스101’의 대표곡 ‘픽미(Pick me)’를 국악과 사이키델릭 록, 블루스를 결합해 흥겨운 무대를 완성했다. 브이스타는 마치 뮤지컬 무대를 보는 듯한 화려한 구성으로 블랙핑크의 ‘뚜두뚜두’를 변주했고, 판소리 기네스 보유자 김주리는 블랙핑크의 ‘휘파람’에 우리 소리를 매력적으로 결합해 무대를 꾸몄다. 조선 그루브 유닛(조그유)은 2PM의 ‘니가 밉다’, 음유사인은 지코의 ‘아무노래’를 원곡과 다르게 해석한 무대로 국악의 새로운 길을 제시했다. 온도는 레드벨벳의 ‘피카부’를 매력적인 국악 음색과 신비로운 느낌의 편곡으로 호평을 받았다. # 국악과 명곡의 환상적 크로스, 고막 힐링의 연속 국립창극단 소속 ‘국악 아이돌’ 김준수는 국악과 대중가요 창법을 오고가며 조수미의 ‘나가거든’을 열창했다. 생계 때문에 국악인으로서의 삶을 포기할 기로에 선 박진원은 송창식의 ‘가나다라’를 유쾌하고 호소력 짙게 소화했다. RC9(얼씨구)는 정키의 ‘홀로’와 아리랑을 결합해 극찬을 받았다. 특히, 최연소 참가자 윤세연은 싸이의 ‘나팔바지’를 재기발랄하게, 해외가 사랑하는 밴드 이상은 윤종신의 ‘막걸리나’를 흥겹게 변주해 큰 사랑을 받았다. 명곡을 재해석한 레전드 무대는 계속됐다. 가야금 병창으로 나훈아의 ‘어매’를 완성한 서일도와 아이들의 무대는 원곡과는 또 다른 울림을 안겼다. ‘팬텀싱어3’ 준우승자 고영열은 한영애의 ‘루씰’을 블루스와 국악을 자유자재로 오가며 명불허전 무대를 선보였다. ‘판소리 하는 트로트 남자’ 강태관은 조용필의 ‘창밖의 여자’를 절절함을 담아 시선을 빼앗았다. 국립민속국악원 소속 남자 가야금병창 임재현은 서태지와 아이들의 ‘하여가’의 랩을 국악적으로 소화해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풍류대장’은 국악의 흥과 한, 그리고 힙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준 1라운드를 마치고, 오는 19일 화요일 밤 9시에 대망의 2라운드를 시작한다. 큰 혜택이 주어질 1라운드 톱10이 아직 베일에 가려진 가운데 더 흥미진진한 경연으로 돌아올 2라운드에 대한 기대가 뜨겁다.